12년차 마케터가 GEO 시대를 준비하는 이유
검색의 형태가 바뀌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ChatGPT로, 구글에서 Perplexity로. 12년차 바이럴 마케터의 시선으로 자영업자 사장님과 마케팅 실무자께 풀어보는 GEO 시대 준비 가이드. 한국 GEO 시장의 빈 자리, 그리고 EssenceAd가 만들고 있는 것.
검색의 형태가 바뀌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ChatGPT로, 구글에서 Perplexity로.
12년 동안 바이럴 마케팅을 해온 사람의 시선으로, 자영업자 사장님과 마케팅 실무자께 솔직하게 풀어봅니다.
시작하면서
저는 12년 동안 온라인 광고 일을 했습니다.
영업으로 시작해 관리, 실무를 거쳐 지금은 제주에서 EssenceAd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동안 자영업자 사장님 수백 명과 일하며,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인스타 마케팅, 플레이스 노출 — 한국 자영업 마케팅의 거의 모든 영역을 직접 다뤄왔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시장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 우리 가게 ChatGPT에 물어보면 안 나와요. 어떻게 해요?"
거래처 사장님께 받은 이 질문 하나가, 제가 GEO를 진지하게 들여다본 계기였습니다.
1. 왜 지금 GEO인가요?
검색 시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미.
소비자들은 이제 네이버 검색창 대신 ChatGPT 채팅창에 묻습니다.
"제주 흑돼지 맛집 알려줘" "서울 강남 한식당 가성비 좋은 곳" "오늘 비 오는데 카페 추천해줘"
ChatGPT, Perplexity, Gemini, 네이버 큐(Cue:). 우리는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GEO =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AI 검색 엔진에 우리 가게가 노출되도록 하는 작업입니다.
기존 SEO가 "구글에서 1페이지에 뜨게 하기"였다면, GEO는 "AI가 답할 때 우리 가게를 언급하게 하기" 입니다.
2. 12년 SEO 경험이 GEO에 쓸모 있나요?
네, 매우.
본질이 같기 때문입니다.
| 구분 | SEO | GEO |
|---|---|---|
| 목적 | 검색하는 사람이 우리 가게를 찾게 | AI에게 물어볼 때 우리 가게가 답에 나오게 |
| 방식 | 키워드 + 백링크 + 사용자 행동 | 정보 풍부도 + 인용 가능성 + 신뢰 신호 |
| 결과 | 검색 1페이지 노출 | AI 답변에 가게명 등장 |
원리는 같습니다. "검색자에게 답이 되는 정보 만들기".
다만 수단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12년 동안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작업을 한 사람은, GEO에서도 큰 그림을 빠르게 잡을 수 있어요.
오히려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 유리한 부분도 많습니다.
3. 자영업자에게 GEO가 왜 중요한가요?
작년부터 자영업 시장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 2023년 8월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인식이 흔들렸고
- 2024년 4월, 제주 비계 삼겹살 사건으로 흑돼지 거리가 텅 비었고
-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 심리는 더 얼어붙었습니다
광고비는 줄이고, 효과는 더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자영업자 사장님이 가장 헷갈리는 게 있어요.
"광고비를 어디에 써야 효과가 있는 거예요?"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은 했는데, ChatGPT엔 우리 가게가 안 나와요." "블로그 마케팅이 아직도 효과 있어요?"
답은 "전부 다 해야 한다" 가 아닙니다. "본질에 맞게 우선순위를 두자" 입니다.
AI는 한국 자영업자가 평소에 하는 활동(네이버 플레이스, 카카오맵, 인스타 등록)을 잘 가져오지 못합니다.
이게 GEO가 필요한 진짜 이유예요. 사장님이 평소에 하던 활동만으로는 AI 답변에 가게가 안 나옵니다.
3.5. 기존 광고를 버리라는 게 아닙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GEO를 시작하라는 건,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 노출이나 블로그 마케팅을 버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예요.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 노출 = 매출 직결, 이 공식은 여전히 공고합니다. 깨지지 않았어요.
다만, 거기서 짚어드릴 게 있어요.
그 상위 노출 자리는 너무 극소수의 업체만 이익을 봅니다.
12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똑같은 패턴을 봤습니다. 규모 있는 투자를 받은 가게가 독식하는 구조. 매달 수백만 원 광고비를 쓸 수 있는 가게는 계속 노출되고, 그렇지 못한 가게는 계속 묻히는 구조.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가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흐름을 전국에서 광고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제주도에서 너무 여실히 체감하고 있어요. 방법은 알지만 여건이 안 돼서 못 하는 사장님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GEO입니다.
기존 광고는 그대로 유지하세요. 효과 보던 건 효과 봅니다.
다만 새롭게 열리는 시장은 남들보다 빨리 선점하세요.
GEO 시장은 지금 막 열리고 있어요. AI 검색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전에, 적은 비용으로 자기 자리를 미리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첫 페이지 자리는 이미 굳어졌습니다. 하지만 ChatGPT 답변에 들어갈 자리는 아직 비어 있어요.
기존 광고를 그대로 두고, GEO만 추가로.
큰 비용 안 들이고, 시대 흐름에 남들보다 빨리 올라타기.
이게 제가 자영업자 사장님께 권하고 싶은 가장 솔직한 광고 전략입니다.
4. EssenceAd가 만들고 있는 것
1단계 — GEO 진단 도구 (1분 무료)
내 가게가 ChatGPT, Perplexity, Gemini에 어떻게 나오는지 1분 만에 확인합니다.
- 답변에 등장하는지 (Citation)
- 정보가 정확한지 (Accuracy)
- 경쟁사 대비 비중 (Competition)
- AI 학습 친화도 (AI Readiness)
2단계 — 한국형 GEO 기준
서양 GEO는 "자체 사이트 + 스키마 마크업"이 표준입니다. 하지만 한국 자영업자 95%는 자체 사이트가 없어요. 네이버 플레이스 + 인스타가 사실상 사이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EssenceAd는 한국 자영업자 현실에 맞춰 GEO 기준을 다시 정의했습니다.
- 블로그 리뷰 풍부도 (가장 효과적)
- Google Business Profile 보강
- 위키 등록 (해당하는 가게)
- (고급) 자체 사이트 + 구조화 마크업
3단계 — 통합 패키지
진단 결과로 끝나지 않습니다. EssenceAd가 직접 실행해드립니다. 블로그 리뷰 발행, GBP 정보 보강, 위키 등록 시도 — 사장님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5. 왜 제가 시작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GEO를 시작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GEO 시장을 들여다봤습니다.
소상공인을 본격적으로 대상으로 하는 GEO 서비스를, 저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직접 찾아봤어요. 한국에서 GEO를 표방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이런 곳들입니다.
- 인터메이저 — KT, 포스코, 삼성,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160건+ 프로젝트 운영
- 비즈스프링 — 24년 업력의 B2B 데이터 분석 컨설팅 (300건+ 프로젝트)
- 에이넥트(Ainnect) — B2B SaaS 대상, 매일경제·한경비즈니스 인터뷰 노출
- 넥스트티 (OPTI GEO) — B2B SaaS 솔루션
- 나르 엔터프라이즈 (앤서) — B2B 컨설팅
- TBWA DATALAB — 글로벌 광고대행사, 대형 브랜드 중심
- 지오랭크 / 블루닷 / SEOKOREA — B2B 컨설팅 또는 SEO 자산 위에 GEO를 얹는 모델
전부 B2B 또는 대기업 브랜드 대상입니다.
자영업자 사장님이 자기 가게의 AI 검색 노출을 진단하고, 한국 자영업 환경(네이버 플레이스 + 인스타 + 블로그)에 맞춰 GEO를 설계받고, 실행까지 대행받는 — 이런 서비스는 제가 찾은 범위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소상공인 시장은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12년 동안 자영업 마케팅 현장에서 일해온 저의 시장 감각으로 봤을 때,
이 갭이 분명한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대기업 GEO 기준을 그대로 한국 자영업자에게 적용하면 부정확한 진단이 나옵니다. "자체 사이트 만드세요", "스키마 마크업 등록하세요" — 한국 자영업자 95%에겐 비현실적인 처방이에요.
한국 자영업자에게 맞는 GEO 기준은 따로 있어야 합니다.
-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 풍부도
- 블로그 리뷰 누적
- Google Business Profile 한글·영문 정보
- 인스타·카카오맵 일관성
이런 기준으로 진단해야 사장님이 실제로 행동할 수 있는 처방이 나옵니다.
제가 GEO 1시간 넘게 떠들 수 있는 박사급 전문가는 아닙니다.
다만,
"이 시장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12년 현장 경험으로 먼저 짚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작했어요.
대기업이 안 들어오는 시장, 마케팅 대행사가 아직 손대지 않은 시장. 자영업자 사장님이 가장 필요로 하지만 누구도 정확히 짚어주지 않는 시장.
이 갭에서 EssenceAd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같이 갈 분들과 함께.
6. 앞으로 할 일
- GEO 진단 도구 무료 운영 — 사장님 혼자도 확인 가능하게
- 블로그 콘텐츠 발행 — 배운 것 그대로 공유 (이 글이 첫 번째)
- GEO 실행 대행 — 진단 결과로 뭐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원하면 직접 실행
- 꾸준한 시장 변화 추적 — 매월 변화 측정 결과 공개
마치며
플랫폼은 계속 바뀝니다.
검색포털 → SNS → AI → AI에이전트.
다음에 또 뭐가 나올지 모르죠. 비중은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검색하는 사람에게 답이 되는 정보를 만드는 것."
그게 SEO고, GEO고, 다음에 뭐가 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 본질을 자영업자 사장님과 마케팅 실무자께 분명히 전달하고, 결과를 확실히 내게 만들 겁니다.
혼자 알고 욕심내는 게 아니라, 비슷한 관심을 가진 분들과 정보를 나누면서.
번지르르한 말에 속아 마케팅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분들이 줄어들도록.
그게 제가 EssenceAd를 통해 하려는 일입니다.
자영업자 사장님께
12년 광고 영업, 대행 후 지금 GEO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시작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오늘 안 시작하면 6개월 후에도 같은 자리에 계실 거예요.
마케팅 실무자께
SEO 12년 경력으로 GEO에 진입하는 흐름, 같이 보시죠.
같이 배우고, 같이 적용해 봅시다.
글쓴이: 황형철 (EssenceAd 대표) 제주 애월에서 자영업자 마케팅 도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문의: cholybrown@naver.com
